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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예비 유학생분들을 위해, 그리고 이제 막 1년차를 지내고 있는 유학생들을 위해서,

제가 유학을 나온 초창기에 느꼈던 점 및 실수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저는 토종 한국인이고, 박사과정 유학을 오기 전에는 아예 서구권 자체에 와본 적이 없었습니다. 당연히 한국 밖에서 영어를 써 본 일이 없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영어를 잘 한다고 생각했으니 이 무슨 오만이었겠습니까.

 

그런데 제가 영어를 정말 못하더군요. 최악인 점은 이 것을 제가 박사과정 진입하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스몰톡은 고사하고 제대로 된 의사소통 자체도 겨우겨우 해내는 상황이었으니 정말 괴로웠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 힘들게 와서 주저앉을 수 없는 노릇이니 살 길을 찾으려 부던히도 노력했습니다. 그 중 한 가지가 한국인들로부터 멀어지기였습니다.

 

애시당초 제가 석사를 하던 랩에 박사하시던 선배 두 분이랑 같이 UW로 넘어왔기 때문에 (본인은 박사과정, 형님 두 분은 포닥) 기본적으로 이 두 양반과 어울리는 것 만으로 한국인 interaction의 분량은 충분하다 생각했고, 남은 시간은 가급적 non-Korean 들과 어울리려고 마음을 굳게 먹었습니다. 때마침 제가 조인한 그룹은 한국인이 아예 없는 랩이어서, 이런 제 결정을 도와주는 상황이었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되더군요. 외국인들 (내 기준에서) 과 어느 정도 유대는 쌓았지만, 한국어 만큼의 깊이 있는 대화를 하기는 정말 힘들었고, 문화적인 차이를 극복하는 것 역시 제게는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제가 가진 강점 중 하나가 말빨인데, 이걸 전혀 활용하지 못하니 이래저래 자신감을 조금씩 잃어가는 중이었습니다. 본래 비상식적으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인 제게, 이는 생각보다 큰 타격이었습니다. 멘탈 자체에도 데미지가 조금씩 쌓이고 있었으니 말이죠. 아무래도 30대에 한국에 있었다면 한창 미친듯이 놀고 열심히 연구하고 이것저것 하고싶은 것 다 하며 살 텐데- 라는 생각이 들어 아쉬웠습니다.

 

미국에 있는 대학들에도 '공식' 한국인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KSU, KGSA, KSEA가 그들입니다. KSU는 학부생, KGSA 는 대학원생, KSEA는 학부, 대학원생, 직장인까지 다 포함하는 모임입니다. 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띄엄띄엄이지만 어찌저찌 이 그룹들에 아는 사람들을 만들어서 아예 쌩판 모르는 사람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이 활동들을 좀 적극적으로 해서 네트워킹을 넓히고, 더 많은 친구를 만들었다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KSEA, 재미한인과학기술인협회

"학생 때 친구를 만들라"

 

익숙한 말이죠?

제가 아는 UW의 한국인 교수님 중 한 분이, 박사과정에 제가 처음 들어왔을 당시에 해주셨던 조언이 생각납니다.

 

"유학생 시절에 친구를 많이 사귀어 놔야 됩니다. 대학원생 때 사귄 친구들이 박사가 끝나고 몇 년 지나면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되어있을 거에요"

 

저는 처음에 이 말이 미국인 친구를 많이 사귀라는 뜻으로 해석되었습니다만, 아니었습니다. 한국인 역시 많이 사귀어야 한다는 말이었어요. 미국으로 박사 유학을 온 친구들은 한국에서도 뛰어난 사람들 중에서 추려져서 경쟁을 뚫고 입학한 사람들이니, 그들은 이미 이곳에서 나와 함께 지내는 것 자체가 그들의 우수성에 대한 증명이 됩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여러분의 감정적인 교류가 편한 곳은 아무래도 한국인 커뮤니티입니다. 꼰대가 어쩌고 자주성이 어쩌고, 이런 스스로를 속이는 말은 집어치우시고 그런거 가리지 말고 친해질 수 있는 사람은 친해지도록 하세요. 의도적으로 한국인과 소통을 멀리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인들과만 어울려야 하느냐?"

 

물론 그렇다고 한국인들과만 어울리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영어도 늘어야 하고, 문화를 배워야 하니 정말 친한 미국인 친구 서너명 정도를 만드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들과는 업무/연구/일/공부 얘기말고 예술, 문학, 문화, 철학 등 폭넓은 주제에 대해 깊은 토론을 해 보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미국에 정착하실 생각이라면, 그들의 문화와 그들의 생각방식, 사고에 대한 이해가 없이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저는 다행히 함께 전시회, 음악회, 뮤지컬, 연극, 공연 등을 보러 다니고, 또 함께 음악을 하고 예술을 하는 같은 연구실의 대학원생 여사친이 있습니다. 이 친구는 중국계 미국인인데, 아시안 마인드가 아예 없어서 좋습니다. 이 친구 덕에 제 영어 자체에 대한 이해도와 수준을 정말 말도 안 되게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제가 TA도 아니고 instructor로 학과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 자체가 그에 대한 증거겠지요. 영어로 수업하면서 맘대로 시간을 늘였다 줄였다 하고, 농담도 하고, 대중문화를 가지고 드립을 치고 하는 것 자체가 5년 전의 제게는 꿈도 못 꿀 일이었습니다.

Music Night for Guitar/Piano recording, the duet named "Tortured Chamber Orchestra" (left) // Hisaishi Joe Concert @ Seattle Symphony (right)

또 한편으로는 중국에서 온 포닥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와는 좀 더 깊은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철학이나 심리, 인간관계에 대해서는 정말 많은 이야기를 했고,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하다보면 영어가 자연스레 늘게 되어있습니다.

겨울에는 snow hiking을 많이 다니고 (left) // 이 포닥 친구와는 주로 KFC에 환장하는 편 (right)

더불어 또 다른 뮤직메이트가 있는데, 이 친구가 언젠가 다운타운의 오픈마이크에 초대를 한 적이 있습니다. 스케쥴 때문에 못 가긴 했는데, 그 기회를 놓친 것이 아까워서 요즘에는 스탠드업 코미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졸업하고 포닥을 하는 중에 (어디가 될 지는 모르겠으나) 한 번, 데뷔가 될지 데뷔와 동시에 은퇴가 될 지 모르겠지만,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다운타운의 댄스홀에 가끔 스윙댄스를 추러 가곤 합니다. 그리고, 공원에 가서 사람들 지나다니는 길목에서 기타도 치고, 지나가는 사람들과 농담을 하곤 하면서 미국 문화에 조금씩 더 다가가는 중입니다. 이러한 과정들이 없었다면, 저는 감히 predoctoral instructor 포지션 제안을 받았을 때 50명 가까이 되는 미국인 엘리트 1학년 학부생들을 가르칠 엄두를 내지 못했을겁니다. (음. 정말입니다. 지금도 사실 마냥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은 한국인 커뮤니티를 소중히 생각해야 합니다. 왜냐면 정말로 최악의 상황이 닥쳤을 때, 여러분이 의지할 수 있는 곳은 한인 커뮤니티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외국인 친구들과 친하다고 하더라도, 같은 강도로 친한 한국인 친구들에 비해 얼마나 믿고 의지할 수 있는지를 잘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덧붙이자면, 여러분이 한국에서 대부분의 유년/청년 시절을 보내고 나왔다면, 연애의 종결이 대부분 한국인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relationship / dating을 경험해본 결과, 저를 비롯한 대부분의 한국인 유학생분들이 아무래도 종국에는 한국인 파트너로 결론이 나더군요. (교포라 하더라도, 어쨌든 한국인 뿌리가 있는 것이 좋음) 이는 참고로 남녀를 무관하고 공통되는 이야기입니다. 예외야 당연히 있겠지만 애당초 예외를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일반적 통념이라는 증거입니다.

 

지금 당장이야 '그래도 외국인과 사귀어도 봐야지' 라고 생각하실텐데, 그것 역시 좋은 생각이고 경험입니다. 저는 강력히 권장하고, 거기서 정말 좋은 가치를 찾았다면 그분과 결혼하는 것 또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대부분 평균의 삶을 살도록 디자인되어 있고, 스스로 특별하다고 믿는 것 만큼 오만한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특별했다면 지금 여러분이 있는 자리에 진작에 없었어야 하겠죠. 유학 나온다고 특별해지는 게 아니라는 말입니다.

 

사람은 나약합니다. 그리고 그 나약함을 보완하기 위해 관계를 맺고 살아갑니다. 스승과 제자, 연인, 친구, 지인, 선배, 후배 등. 유학 나와서 맺게 되는 모든 인연을 소중히 하시고, 단 하나라도 '국적' 에 의해 경시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훗날 반드시 후회하게 됩니다.

 

이상, 2017-2019년간 오만했던 인간이었습니다.

 

이 주제 관련해서는 여전히 할 말이 많으니, 또 다른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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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공학계열 학부/석사,

 

UIUC 동일계열 (Industrial & Enterprise Systems Engineering) 풀펀딩 박사과정 오퍼를 받으셨습니다.

 

전체적인 퀄리티는 평균을 한참 상회하는 수준이었고, 개인적 의견으로는 UIUC보다는 더 좋은 학교에서도 오퍼를 받을 법 한데,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지켜보려 합니다.

 

제가 1회차 미팅을 했던 지원자들 중 가장 인상깊었고 만족할만한 태도와 퀄리티를 지닌 분이었습니다. 제가 이 블로그를 열고 유학컨설팅을 시작 이래로 '왜 미국에서, 왜 박사를 하려는가' 에 대해 가장 명확한 주관을 가진 분이었고, 이를 조리 있게 말로 표현하는 능력 역시 최상위 레벨이었다 할 수 있겠습니다.

 

PhD, Doctor of Philosophy. 박사과정은 진입하기 전부터 스스로의 철학이 있어야 합니다. 연구와 공부, 가치 창조와 세상에 대한 기여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이니만큼, 가치관과 비전을 명확히 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4월 경에 최종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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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공학계열 (MechE) 학/석

 

현재 Virginia Tech 동일계열 박사과정 오퍼를 받으셨습니다.

풀브라이터라서 사실 일반 지원자분들보다는 priority 가 월등히 높습니다만, 그럼에도 일반 지원자분들과 같은, 아니 그 이상의 노력을 쏟아붓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토종 한국인임에도 영어 의사소통 능력 또한 중간 이상이라서 인터뷰 서비스를 제공할 때에도 conversational English 향상시키는 게 수월했습니다.

 

내가 남들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음에도 실패하거나 패배하는 경우는 자만 때문입니다. 이를 끊임없이 경계하고 자아성찰, 자기반성을 통해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삶의 긴 호흡에서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 지원자분의 박사과정 생활이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바입니다.

 

4월경 최종결과를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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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공학계열 (CS) 학부 졸업,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 동일전공 풀펀딩 박사과정 + special scholarship 오퍼를 받으셨습니다.

 

앞서 합격하셨던 분과 더불어 intensive한 유학컨설팅 / 멘토링이었는데, 본인의 강점이 무엇인지를 찾아나가는 과정, 그리고 이 분이 박사과정 준비하면서 스스로 발전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저에게도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학사임에도 많은 경험과 프로젝트를 겪어오셨던 만큼, 아마도 다른 학교들로부터 추가적인 오퍼를 받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자리를 빌어 축하드립니다.

 

추후 최종결과가 나오면 추가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유학컨설팅을 하면서 느끼는 점 중 하나는, 미국으로 박사 혹은 석사 유학을 나가고자 하는 결심이 어디에서 오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건 제가 모든 프리미팅에서 질문하는 점인데, 여기에 명확하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즉, 그 질문으로부터 대부분 결과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커리어, 그리고 강점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그리고 진로를 왜 대학원인가, 왜 미국인가에 대해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본인에 대한 이해가 뛰어난 사람입니다. 이 부분이 제게도 고객분께도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

 

더 좋은 소식을 기대하겠습니다.

Ch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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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공학계열 학사, 카이스트 동일전공 석사,

 

Duke University 동일계열 (기계공학) 박사과정 풀펀딩 오퍼를 받으셨습니다.

 

여러모로 고민도 많이 하시고 저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셨던 분이고, 아마 단일 멘티로는 가장 많이 제 서비스를 받으신 분일겁니다. 그 과정속에서 확연히 성장하는 것을 보았기에 의심하진 않았습니다만, 어쨌든 백업오퍼가 생기고 나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4월즈음에 최종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Ch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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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인문학부, 관련분야 현직에서 일하시다가 임상심리학 전공으로 Oregon State University에서 풀펀딩 박사과정 오퍼를 받으셨습니다. 이제 초반이라 다른 인터뷰를 하시는 중이니 아마 더 많은 오퍼를 받으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 실적도 좋으시고, 일단 본인이 일하는 분야 자체에 대한 이해도와 열정이 좋은 분이셔서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더 좋은 결과를 많이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향후 모든 결과가 마무리되고 나면 다시 정리해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일단 한 숨 돌려도 되는 백업이 생긴 것에 대해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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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공학계열 학/석.

전공관련분야 대기업에서 수년간 일하시다가 30대 초에 도전하셨던 분입니다. 최근에 합격해서 다니기 시작하셨다고 연락이 오셨네요.

작년에 여러 개인사가 있으셔서 연락이 어려웠다고 하셨습니다. 사정을 설명해주시고 결과를 업데이트해 주셨습니다.

 

UCLA 동일전공으로 풀펀딩 박사과정에 무사히 합격, 진입하셨습니다.

이 도전이 본인께는 굉장히 큰 규모의 모험이었을 텐데, 잘 해결하시고 무사히 미국에 안착하셨고, 첫 학기를 잘 마치셨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냅니다.

 

실력을 꾸준히 잘 쌓아오셨던 만큼, 앞으로의 길에 행복과 무운을 빕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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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학 원서 접수 데드라인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이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미국의 holiday season 문화에 대해 알려드리는 게 좋겠습니다. 흔히들 추수감사절이라 불리우는 Thanksgiving, 그리고 이에 이어지는 Black Friday가 11월 말에 포진해 있습니다. 익숙한 단어들이지요.

 

미국은 이 때쯤 되면 사실상 이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들어갑니다. 마음들이 떠서 원래 일하던 intensity로 일을 하지 않고, 심하면 아예 출근조차 안해버리는 사람들도 생기기 시작합니다. 회사나 학교에서도 그런 부분에 대해 별로 regulation을 하지 않는 풍토인지라, 이 때부터는 사실 뭔가 문의를 해도 답을 받기 어려워집니다. 유학 원서 접수 데드라인을 넘기면 안 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이고, 그 데드라인 전에 제출을 완료하고 지속적인 monitoring을 통해 원서가 완성되는 것을 지켜봐야 합니다.

 

물론 늘 예외는 있습니다만, 예외에 희망을 거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정해드리겠습니다.

 

1. 컨택은 늦어도 땡스기빙 있는 주 전에는 시작이 되어야 합니다. 시작이라 함은 컨택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거나 글을 쓰기 시작하는 게 아닙니다. 실제로 이메일이 발송이 되어야 합니다. 만약 오늘까지도 안 되어있는 분들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오늘 밤을 새고 내일 하루를 망치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오늘 컨택이메일을 다 보내길 권장합니다.

 

2. 1월, 2월에 유학 원서 접수 데드라인이 있는 경우들도 전부 12월이 다 가기 전에 제출하길 권장합니다. 적어도 데드라인보다 일주일 전에는 다 제출이 되는 것이 안전합니다. 유학 원서 접수 데드라인에 딱 맞춰서 제출하면 '안된다' 는 것이 아닙니다만, 손해를 보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에서 큰 선택을 하는 데 있어서 손해를 볼 확률을 최대한 줄이는 것은 앞으로의 여러분의 삶을 살아가고 설계하는 데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2-1. 이 이유는 혹시나 서류가 누락되거나 중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입학처 혹은 학과에 연락을 해야 되는데, 이 때 답변을 받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일단 일하는 시간들이 줄어들고, 그 밀도가 줄어들고, 혹은 그냥 메일확인을 꼼꼼하게 안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서두릅시다. 벌써 11월이 다 끝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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