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 홈페이지를 보다 보면, 롤링 베이시스라는 단어를 보게 될 때가 있다.
위는 펜스테이트 화공과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description이다.
석사과정 지원자에 대해서 4월 15일이 데드라인이지만 2월 1일부터 롤링 베이스로 리뷰를 시작한다고 쓰여 있다. 무슨 뜻인고 하니, 데드라인이 정해져 있기는 하지만, 일단 빨리 도착하는 서류들을 바로바로 리뷰를 해서, 얘는 줄만하다 싶으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어드미션을 주겠다는 이야기이다. 즉, '선착순'이다.
내가 재작년 지원했을 때에는 박사과정도 롤링이었는데, 올해 지원설명을 보니 박사과정은 롤링이 아니다. 하지만 롤링이건 아니건 중요한 건 최대한 일찍 제출버튼을 누르는 것이다.
롤링의 경우, 특히 빨리 내는게 중요한데 일단 선착순이라고 대못을 박아 놓았으니 닥치고 이 룰에 따르라는 말이 되시겠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이를테면 본인의 스펙이 어지간하면 통과될만한 스펙이라고 치자. 근데 롤링이 아닌 학교의 경우 모든 지원서를 다 받아놓고 시작하니까 '나보다 높은 스펙' 이 있으면 상대적으로 내가 어드미션을 받기 어렵다.
어드미션 자체가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나보다 뛰어난 사람이 많으면, 내 스펙이 객관적으로 괜찮더라도 뒤로 밀리는 게 당연하다.
롤링의 경우는 이를 만회할 수 있는데, 내가 어지간해서 괜찮은 스펙인 경우에는 다른 괴물급 서류가 도착하기 전에 early decision을 노려볼 수 있다는 것이다.
롤링 베이스를 채택하는 학교가 요즘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다. 나 지원하던 때에는 펜스테이트, 조지아텍, University of Virginia 각각의 화공과가 그랬던 것 같은데.. 무튼, 반드시 학교/학과마다 어드미션 안내 글을 꼼꼼히 읽어, 롤링인지 아닌지도 파악하고, 유효한 전략을 세우도록 하자.
다시 말하지만, 롤링이면 무조건 빨리 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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