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좀 생겨서, 휴식을 좀 가지려고 합니다.
갑자기 늘어난 연락에 대응하는 데 개인적으로 힘이 달리기도 하고, 예의없는 메일 읽는데에도 조금 지친 것도 있네요.
어쨌거나 심적으로 힘든 일을 겪는 중이라, 최소 2~3주의 휴식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러나 돌아오기 전까지 여러분이 해야 할 일에 대해 가이드라인은 간략하게 적어두겠습니다.
1. 컨택 관련해서 물어보셨던 분들.
- 랩에 한인이 있는지를 먼저 알아보시고, PI로부터 응답이 없으면 그 한인에게 먼저 연락하세요. 무엇을 물어봐야 하는지는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으리라 봅니다. 본인이 얼마나 thoughtful하고 passionate한지를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는 스스로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한인이 없어도 PI 말고 다른 구성원에게 연락해보길 권장합니다.
2. 타임라인
- 롤링은 무조건 빨리. 롤링 아닌건 특별한 가이드라인 없으면 적어도 데드라인 2주 전. 불가피하게 업데이트해야 되는 사항들은 사실 제출 후에도 학과와 연락하여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불가능한 케이스도 존재함. 명심하세요).
- 적어도 데드라인 3주전에 점수 리포팅 끝내길 추천합니다. 늦지 마세요.
- 추천서는 이제 슬슬 교수님들과 다시 이야기해서 제출일정을 리마인드 시켜드리세요.
3. SOP & PS
- 아직까지 시작을 안 했거나, 초안 잡고 있는 분은 사실상 의지 부족과 문제해결 능력의 결여라고 봅니다. 적어도 초안이 끝났어야 하고, 60% 이상 완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 각 학교/학과마다 word count requirement 다릅니다. 확인하셔야 합니다.
4. 용지 크기
- A4 쓰지 마세요. 무조건 레터로 바꾸세요. 미국에서는 축소인쇄 그런거 안해줍니다. 잘려서 출력되고, 그 잘려서 보이지 않는 부분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본인의 불이익으로 돌아갑니다.
5. 백업플랜
- 생각보다 10개 내외로 (가끔 5개만) 탑스쿨만 골라서 쓰겠다는 분들이 있어 놀랍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경험한 '실적으로 압도하기 때문에 탑스쿨만 써도 괜찮다 싶은' 분은 올해만 따졌을 때 비서울권 & 비수도권이었던 딱 한 분이었습니다. 물론 그 분의 다른 요소들의 퀄리티도 충분히 좋았습니다만, 무엇보다도 전체 SCI 논문수가 20편이 넘는 분이었습니다. 그 분께는 직접적으로 말씀을 드리기도 했구요. 그 말인즉슨 대부분 저와 컨설팅하셨던 분들은 '그래도 나정도면' 이라는 생각으로 탑스쿨만 지원하실 때가 아니라는 겁니다. 랭킹에 집착해봐야 돌아오는건 올리젝입니다.
- 학교 수를 급하게라도 늘리시던지, 아니면 1년 재수하실 생각을 하시긴 하셔야됩니다. 이에 더불어, 본인에게 1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졌을 때, 바꿀 수 있는 것 (활동, 실적, 경력) 과 바꿀 수 없는 것 (학점 등) 을 빠르게 파악하고, 바꿀 수 있는 것을 얼마나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대한 결정을 내리셔야 됩니다. 즉, 백업플랜을 반드시 생각하셔야 됩니다. 지금 무직으로 지내시는 분들이라면, 직장이나 연구경력을 쌓을 수 있는 장소를 찾으시길 바랍니다.
돌아오면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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